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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 Agent와 함께하는 나의 개발 워크플로우

 
Claude Code, GPT-5, 그리고 실무에서의 AI 협업 Written by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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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y Development Workflow with AI Agents (EN)
 
AI 코딩 어시스턴트가 “실무”에 스며든 지는 꽤 시간이 지났습니다. 하지만 실제로 엔지니어가 이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죠.
저는 개인적으로 Claude Code 를 중심에 두고, 여기에 MCP (Multi-Context Protocol), gh CLI, Slack MCP, Atlassian MCP, Context7, Devin Wiki 등을 조합해 AI 중심의 개발 워크플로우를 구축해 운용 중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제가 어떻게 Claude Code 와 GPT-5 를 실무에 녹여내고 있는지 일상에서의 활용하는 방식과,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AI 개발 환경 설계 인사이트를 공유하려 합니다.
 

⚙️ 기본 세팅 : “프롬프트 엔지니어링”의 실무화

초창기부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공부한 덕분에 + 의존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, 외부 프롬프트나 OSS 툴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. 대부분 직접 필요한 구조를 설계하고, Claude Code 내부에서 완결적으로 처리하는 편입니다.
 
항상 아래 구조를 유지합니다:
  • Role : 에이전트의 역할 명시
  • Goal : 이번 세션의 목표
  • Instructions : 구체적인 수행 지침
  • Precaution : 주의할 점
  • /output-style : Explanatory (설명형)
 
특히 Claude Sonnet 4.x 이후부터는 Context 지정의 정확도가 매우 중요해졌기 때문에, “어디를 참고하라”는 구문을 명시적으로 포함합니다.
세션이 길어질 때는 /compact 명령으로 맥락을 정리하며, 각 단계별로 깔끔하게 관리합니다.
 

🧭 Explore → Plan → Code → Commit

큰 기능 개발이나 리팩토링 등 규모가 큰 변경일 때는 다음과 같은 구조로 진행합니다.
 
  1. Explore (컨텍스트 수집)
      • 참고할 레포, 코드, 설계 문서를 명확히 지정
      • 결과물은 Markdown 으로 정리하도록 지시
      • 필요 시, GPT-5 (Codex 포함) 와 병행 테스트해 탐색 정확도 비교
  1. Plan (계획 수립)
      • 병렬 서브에이전트(use parallel sub-agents)를 활성화
      • 최대 10개 sub-agent까지 병렬로 실행, 각자의 Role/Goal 명시
      • e.g. 기능 설계, 리스크 분석, 테스트 설계, 문서화 등
  1. Code (구현)
      • 새로운 세션을 열거나 /compact로 정리 후 진행
      • 구현할 섹션을 Markdown으로 지정 → 코드 작성 → 테스트 → 리뷰
      • 큰 파트는 병렬로 나누어 "구현 - 테스트 - 리뷰" 구조로 진행
  1. Commit (PR 생성)
      • PR 초안까지 작성하도록 명령
      • GitHub CLI 를 통해 실제 브랜치 체크아웃, gh pr create까지 자동화
 
작은 변경이나 단기 수정은 Devin 에이전트에게 맡깁니다. Goal 이 명확하기 때문에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.
 

🪲 디버깅 & 에러 수정

  • Claude Code의 IDE 통합 기능을 사용해 VSCode 환경과 직접 연동시킵니다.
  • 서버 프로세스 로그를 stdin/out으로 받아 background에서 실행시키고, AI에게 문제 위치 및 원인 탐색을 맡깁니다.
  • 디버깅을 학습 목적으로 진행할 때는 /output-style : study 를 사용해 “설명 중심”으로 문제를 분석하게 합니다 — AI와 함께 공부하는 셈이죠.
 

🏗️ 설계 & PoC 단계에서의 활용

  • PoC나 아키텍처 설계 단계에서는 사내에서 운영 중인 Context7, Devin Wiki, Sequentialthinking MCP 조합을 주로 사용합니다.
  • 과거에는 Claude Code에 웹 검색 기능이 없어 Gemini 를 붙여 컨텍스트를 확장했지만, 최근에는 자체 Web Search 기능이 생기면서 이 과정을 단축했습니다.
  • 이 단계에서도 병렬 sub-agents를 적극 활용합니다.
  • 조사 범위를 2~3개 리포지토리로 확장될 경우에는 Devin Wiki 나 Context7 를 통해 “참고하고 싶은 OSS 구조” 를 명확히 파악하도록 한 수, 상세 조사를 진행하도록 합니다.
 

💼 통상 업무 자동화

AI의 역할은 개발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.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, 문서 작업, 정책 정리에도 Claude Code를 적극 활용합니다.
  • Slack MCP + Atlassian MCP로 사내 협업 툴과 완전 연동
  • 긴 스레드에 멘션될 때는 Slack MCP 를 통해 한국어 번역 + 요약
  • Confluence 문서 작성, 공지/가이드라인 정리는 Claude Code 에게 위임
  • 사내 Pain Point 파악을 위해 대화형 DeepResearch 로 활용
 
최근에는 코드 리뷰 흐름 개선을 위해 Coderabbit도 테스트 중이며, 아래와 같은 프롬프트로 PR 리뷰를 수행하게 합니다:
Review the changes in PR #{pr_number}. Let it run as long as it needs (run it in the background) and fix any issues. # Instructions - Checkout PR using the gh cli - Verify the base branch of PR - Proceed with the review using `coderabbit --prompt-only --base #{base_branch}`
 
Claude Code가 리뷰 내용을 정리하면, 저는 최종 피드백을 종합해 코멘트로 남기는 식입니다.
 

🧠 개인적인 인사이트

  • 병렬 Sub-Agent 구조는 개발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높이지만, 자원 관리 한계(e.g. Kernel Panic) 때문에 최대 10개 정도가 현실적인 한계입니다.
  • /compact 루틴화 는 장기 세션 관리의 핵심입니다. 대화형 모델이지만 “세션의 Context 관리” 는 수동으로 해주는 게 효과적입니다.
  • Study 모드 디버깅은 단순 에러 해결이 아니라 “AI 페어 러닝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.
  • GPT-5 vs Claude Sonnet 4.x : 전자는 탐색력(Research), 후자는 문맥 유지력(Contextuality)에 강점이 있음.
 

✍️ 마무리하며

AI는 더 이상 “보조자”가 아닙니다. 이제는 팀의 일부로서 함께 일하는 존재입니다.
개발의 “탐색 → 계획 → 구현 → 리뷰”의 모든 단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, 엔지니어는 “더 깊이 생각하고, 더 넓게 설계하는 일”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.